본문 바로가기
금융 경제 정보

복리의 힘 – 왜 일찍 시작하는 게 중요한가

by smart한 경제이야기 2025. 10. 4.

서론

재테크 공부를 하다 보면 꼭 듣게 되는 말이 있습니다.
바로 “복리(複利)의 힘”입니다. 세계적인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복리를 두고 *“인류가 만든 가장 위대한 발명”*이라고 말했을 정도입니다.
그만큼 복리는 단순한 계산을 넘어, 장기적인 자산 증식에서 가장 중요한 원리로 작용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복리가 무엇인지, 단리와 어떻게 다른지, 그리고 왜 일찍 시작하는 것이 중요한지를 사례와 함께 설명하겠습니다.

1. 복리란 무엇인가?

  • **복리(Compound Interest)**는 원금뿐만 아니라 그동안 발생한 이자에도 다시 이자가 붙는 구조입니다.
  • 쉽게 말해, **“이자가 이자를 낳는 구조”**라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100만 원을 연 10% 이율로 저축한다고 가정해 봅시다.

  • 1년 뒤: 100만 원 + 이자 10만 원 = 110만 원
  • 2년 뒤: 110만 원에 다시 10% 적용 → 121만 원
  • 3년 뒤: 133만 1천 원

👉 시간이 지날수록 단순히 이자가 붙는 것이 아니라, 이자에 이자가 붙기 때문에 눈덩이처럼 불어납니다.

2. 단리와 복리의 차이

  • 단리(Simple Interest): 원금에만 이자가 붙음
  • 복리(Compound Interest): 원금 + 이자 전체에 이자가 붙음

예시: 100만 원을 연 10%로 10년 동안 맡긴 경우

  • 단리: 매년 10만 원씩 × 10년 = 200만 원
  • 복리: 259만 원 (약 59만 원 차이 발생)

👉 기간이 길어질수록 복리 효과는 훨씬 커집니다.

3. 왜 일찍 시작하는 것이 중요한가?

복리의 진짜 힘은 시간에 있습니다.
이자를 많이 받기 위해서는 높은 이율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얼마나 오랫동안 굴리느냐”입니다.

사례 비교

  • A씨: 25세부터 매달 30만 원씩 10년 투자 후 중단
  • B씨: 35세부터 매달 30만 원씩 30년 투자

두 사람 모두 60세에 자산을 확인했을 때, 일찍 시작한 A씨가 오히려 더 많은 자산을 가지게 됩니다.
그 이유는 A씨가 복리의 효과를 더 오랫동안 누렸기 때문입니다.

👉 복리는 “얼마나 많이 넣느냐”보다 얼마나 일찍 시작하느냐가 훨씬 더 큰 영향을 줍니다.

4. 복리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법

  1. 가능한 빨리 시작하기
    • 금액이 작아도 상관없습니다.
    • “지금이 가장 빠른 시점”이라는 말이 맞습니다.
  2. 장기 투자 유지하기
    • 복리는 시간이 핵심 → 10년, 20년 이상 묵힐수록 효과 증가
  3. 재투자 습관
    • 배당금, 이자 수익을 다시 투자해 복리 효과를 극대화
  4. 불필요한 인출 피하기
    • 중간에 자금을 빼면 복리 효과가 크게 줄어듭니다.

5. 복리와 실제 재테크

  • 예금·적금: 이율은 낮지만 안정적인 복리 효과
  • 펀드·ETF·주식: 장기 투자 시 복리 효과 극대화 가능
  • 연금상품(IRP, 연금저축): 세제 혜택과 함께 장기 복리의 힘을 활용 가능

👉 핵심은 “장기적 관점으로 유지하는 것”입니다.

결론

복리는 단순히 이자를 모으는 개념이 아니라, 시간이 지나면서 자산을 기하급수적으로 늘려주는 강력한 원리입니다.
빨리 시작할수록, 오래 유지할수록 복리의 힘은 커집니다.

지금 가진 돈이 크지 않더라도, 오늘 바로 작은 금액으로 시작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재테크의 첫걸음입니다.